투자의 정의는 '자본을 투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투자의 정의는 '이겨놓고 싸우는 것', '이기는 게임에만 참여하는 것' 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00번 왜군과 싸워 00번 모두 이긴 것은

이겨놓고 싸웠기 때문입니다. 이기는 게임에만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져놓고 싸우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개인투자자 여러분~

투기가 아닌 투자(이겨놓고 싸우는 것)를 하시려거든 다음의 3가지를 꼭 명심하십시오.

첫째, 금리의 추세가 바닥을 찍고 상승할 때만 주식에 투자하십시오.

코스톨라니 달걀모형을 검색해 보세요. 주식투자는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닙니다.

금리의 추세에 따라 주식에 투자해야 할 때가 있고, 투자하지 말아야 할 때(예금,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거시적인 투자의 판단기준은 첫째도 금리요, 둘째도 금리요, 셋째도 금리입니다.

그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오. 그것이 첫번째 안전장치입니다.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들어가셔서 금리의 추세를 반드시 확인한 후 투자하십시오.

둘째, 꼴이 좋은 기업의 주식만, 저평가일 때 매수하십시오.

꼴이 좋은 기업이란 최근 10년 동안 부채비율 50% 이하, 유동자산>유동부채, 순자산 증가추세인 기업을 말합니다.

이런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유상증자, 감자, 상장폐지 등으로 마음고생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코스피/코스닥에 상장된 기업들 중에 꼴이 좋은 기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기업의 주식만 저평가일 때 매수하십시오. 그것이 두번째 안전장치입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들어가셔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를 반드시 확인한 후 투자하십시오. 

셋째, 자기 돈 범위내에서만, 분할매수, 5종목 이상 분산투자, 장기투자 하십시오.

그리고 항상 30% 정도의 현금은 남겨두셔야 합니다.

분할매수, 5종목 이상 분산투자, 장기투자 하는 것은 심리적 안정을 얻어서 외국인이나 기관의 작전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현금의 30% 정도를 남겨두는 것은 물타기 용도가 아닙니다.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것입니다.

자기돈 범위내에서 분할매수, 5종목 이상 분산투자, 장기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세력도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것이 세번째 안전장치입니다.

* 주식투자는 심구기일입니다. 심리가 구할이고 기술이 일할입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의 주식창을 만지작거리고 있거나 종목뉴스에 기웃거리고 있다면 100% 주식중독입니다.

  주식중독 상태에서는 절대 주식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주식중독부터 푸십시오.

결론적으로 금리의 추세가 바닥을 찍고 상승할 때, 꼴이 좋은 기업의 주식만 저평가에,

자기 돈 범위 내에서 분할매수, 5종목 이상 분산투자하였다면 주가의 등락은 신경쓰지 마시고 진득하게 기다리십시오. 

자신의 판단과 투자한 기업들의 꼴(기업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십시오.

매수/매도는 아무나 할 수 있으나 기다리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거기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주식중독을 가장 먼저 풀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기다리는 힘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장기투자하기 위해서입니다.

9,999번 성공해도 마지막 1번으로 실패로 돌아가는게 주식투자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3가지를 철저히 지키셔서, 이겨놓고 싸우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이겨놓고 단지 확인하러 간 것 뿐입니다.

+ 알파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쓰는 HTS는 여러분의 쓰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은 빅테이터 세상이니까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여러분이 쓰시는

HTS(MTS 포함)라는 CCTV를 통해 여러분의 패를 다 읽고 있습니다.

CCTV로 상대의 패를 다  읽고 있는 도박판에서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 여러분의 상대인 세력은 기관총과 바주카포로 무장하고 있는데,

  달랑 몽둥이 하나 들고가서는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그것을 인정하십시오.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것, 신용이나 미수를 사용하는 것, 대출한 돈으로 주식투자하는 것,

급등주/테마주 등 단타하는 것 모두 투자가 아닌 투기입니다.

주변을 보면 너무도 많은 분들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계십니다.

아직 하수인 제가 봐도 다 먹잇감으로 밖에 안보이는데,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경험한 고수들(세력)이 보기에 여러분은 얼마나 쉬운 먹잇감으로 보이겠습니까?

이제는, 일은 여러분들이 하고 돈은 세력이 가져가는 그러한 연결고리를 끊을 때가 되었습니다.

간곡히 청하옵건데, 제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십시오.

그것이 스스로와 가족을 위하는 길이고, 나라를 위하는 길입니다.

* 출처 : 00 카페 '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