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아닌 축제같은 인생을 위하여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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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결혼기념일작은 철학...

며칠전 결혼기념일이였어요.

원래는 결혼기념일 다음날 경복궁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야간개장 10월은 21일부터여서 한주 연기를 하게되었는데

그러면서 기억속에 결혼기념일을 지워버렸나봐요...

19일에 교육이 오후에 있는것만 생각하고 오전에 급한 일만 마무리 짓고 가야지 생각뿐이였네요.

5시30분 교육이 마치고 불이나게 집에 도착하니

제 책상위에 혜린이의 메모가 있었어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역시 큰딸이죠..~~

신랑은 꽃도 한송이 없고요.

"결혼기념일이 뭐가 중헌디.. 이렇게 행복하게 살면 되지."합니다.

뭔가 기억력이 자꾸만 스르르 빠져나가는 이 허전함은 뭘까요.

15년을 넘게 살면 이렇게 기념일도 둔감해지는걸까요???

정말 결혼한지 얼마 안 된것만 같은데요...


결혼기념일 다음날은 여원이 어린이집 부모 참여수업날인데

아빠는 역시나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어린게 벌써 적응됐는지 아빠한테는 조르지도 않습니다.

혜린이는 친구와 봉사활동이 있어서 아침일찍 나가고

저는 어린이집에서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수업을 하고 왔네요.

며칠전 여원이 왈 '엄마, 누구 누구 친구 엄마도 *띠래.정말???'

그날 어린이집에서 그엄마를 보니 아무래도 띠동갑인것 같았습니다.

체력은 떨어지고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여원이 엄마 더 분발합시다."

오랜만에 늦은 저녁 글 남겨봅니다.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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