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아닌 축제같은 인생을 위하여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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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2]꽃길만 걷자.~~~작은 철학...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해졌지요.~

요즘 저는 다시 지각생으로 돌아와버렸네요.

여원이가 언니 방학때 도보로 등원하던걸 엄마한테 해달라고 강력하게 말을해서

며칠만 해줄려고 했는데...그만

너무 이쁘게 말해서 늦어도 뛰어도 웃으면서 등원하고 있어요.

"엄마, 나는 등원할때 엄마하고 걸으면 꽃향기가 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

이말에 어찌 같이 등원안 할 수가 있겠어요.

 

무더운 여름날 애들 아빠가 출근을 늦게 하게 되어서

애들 어린이집으로 학원으로 저까지 출근해 준 날이 있었어요.

집에서 승용차로 제 근무지가 무려 7분밖에 안 걸렸단 사실...

정말 빠르더라구요...그래서 그만 택시에 홀릭이 될려고 하네요.

차를 갖고 출근을 할까도 지금 계속 생각중인데

당분간은 늦을때는 택시를 이용하면 여원이가 좋아하는 꽃길도 걷고

근무지가 산중턱에 있어 버스에서 내려 등산도 좀 덜하고 땀도 덜나고

단,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요.

 

좀더 부지런해져야 하는데, 자꾸만 몸이 무거워지고 게을러지는 저를 다독이며

힘내라 기운내라를 외쳐보고 싶어요.

 

며칠전 세탁소에서 근무중에 전화가 왔었지요.

화가 난 손님에게 주인아저씨는 단 한마디 미안하게 됐습니다만 하면 될것 같은데

그말을 안하셔서 또다시 언성이 높아졌고,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전화가 온걸 보면 문을 연것 같아 퇴근후 교복을 찾으러 갔는데

역시나 일주일전부터 문앞에 붙여놓은걸 관심이 없어서 못 본걸 어쩌라고 하십니다.

모든것이 제 불찰이었네요. 장사를 하면서 이렇게 무책임하게 손님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미안할때 미안하다고 말 할 줄 모르는 가게는 더이상 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장이며 집주변 가게들의 무책임과 무성의함에 화가 났고

5년전 같이 입주했던 이웃들도 하나둘 이사를 가고 있는 요즘

내년에는 여원이 초등학교 입학통지서가 나올때라 신랑이 결정을 내렸어요.

이사가기로 하고, 서서히 조심스럽게 집을 내어놓을려고요..

 



주제 : 개인 > 일기/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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