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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숲
2021/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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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을 지키는 시간...

절대 그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병들고 약한 한 사람의 처절한 죽음과의 사투의 시간이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이들도 너무나 힘들고 괴로울 수밖에 없지요..

인간은 성인군자가 아니기에
한평생 살면서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했을텐데
안타깝게도 더는 바로잡을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기에
이로인해 서운하거나 섭섭했던 남은 이들이 훌훌 털어버리고,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죽음이 될 수 있도록
어느때보다 측은지심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

미륵대불
2021/09/2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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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그렇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전적으로 참나무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VisionPower
202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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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변인 보다 임종을 앞둔 사람의 심정이 어떨까 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게 되네요.ㅎ

미륵대불
2021/09/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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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ebler-Ross박사에 의하면,
임종을 앞둔 사람도 결국은 받아들이는 걸로 슬픔을 마감한다고 하네염.

나여007
2021/09/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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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싫은데도
언젠가는 꼭 한 번
겪어야하는 상황이지요.ㅎㅎ

미륵대불
2021/09/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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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노병사.. 피할 수 없는 우주의 섭리지요.
수십만명의 임종을 경험하고 연구한 이 의사의 말로는
잘 배워서 현명하게 받아들이는 지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네요.

Sure
2021/09/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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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의 순간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인식을 못할겁니다.
이미 한참 전에 코마 상태에 머물 확률이 크지요,
가족들은 헤어짐을 준비해야 되고요.

일반인이 상상하는 희노애락은 임종전의 사람에게는 이미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오직 본인이 가야 할 길을 집중하고 있을 거어여

미륵대불
2021/09/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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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걸 가장 심층적으로 파헤치며 연구한 분이
바로 Kuebler-Ross 박사라고 해서 그녀의 저서 중에서 발췌해 본 건데,
영어실력이 미천하니 완벽한 번역은 한계가 있네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