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재테크포탈 MONETA
  • 필명뱃지 Sure
  • 2024/04/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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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희 부모님도 외식비를 늘 부모님이 내셨죠. 그리고 어머님이 암진단 받고 나서, 아버지가 오빠에게 카드를 주며, 어머니가 외식을 좋아하시니, 네가 맛있는 집을 찾아서 모시고 다니라고 하셨어요.
    오빠는 매주 토요일 조카들과 올케와 함께 대전 근교의 맛집을 찾아서 부모님을 모시고 다녔죠.
    5년간 한주도 빠짐없이요..
    부모님이 돈을 지불해도, 매주 시간을 내서 같이 외식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오빠도 참 대단한 효자였던것 같고, 조카아이들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서 인지 효도에 대한 개념이 좀 남다른것 같아요.

    사실 부모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용돈까지 줘도, 불편해 하는 며느리들도 있어요. 그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둘째 며느님은 정말 시어머님을 진정으로 좋아하슨 것 같네요. 진짜 딸처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게 가족이지만요.

    암튼 튜룰리님의 혼밥생활도 일취월장 하시기를 바래요..

답변글

  • Truly
  • 2024/04/19 11:41
  • 수정 |삭제
  • 와.. 오빠께서 정말 정말 효자시네요.. 그러기 정말 힘들었을 텐데요 !!!
    저는 해외 등 여러 핑계가 있지만.. 부모님 모시고 멀리 외식한 횟수가 얼마 안되어..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많이 후회했네요 ㅠㅠ

    둘째 며느리는 결혼 후 3년쯤 지나고 나서는 와이프를 아예 엄마(mom)라 부르며.. 좋아하고.. 잘 따라요.
    오랜 세월 속에.. 서로 간의 깊은 신뢰, 믿음이 형성되었어요
    둘째 며느리가.. 어떤 때는 친정엄마에게 말하기 어려운 문제도 와이프와 상담을 해요
    똑같이 진심으로 대하고 잘해주었는데도.. 큰며느리와는 평범한 관계네요
    뭐.. 성격 등등의 차이 때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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