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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명뱃지 Sure
  • 2022/08/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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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모님의 그런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도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예전에 미국친구의 집에 놀러갔더니 시어머님이 쓰던 향수까지 보관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돌아가신 시어머님이 남겨 준거라고 하데요. 아, 서양은 웨딩드레스도 물려 입는다더군요.

    저도 아이 어릴때 물건을 계속 보관해 왔다가 이번에 짐 점리 하면서 대폭 정리하고 있네요.
    버릴때는 몇번이나 만지작 거리긴 했지만 버리고 나니, 좀 시원한 부분도 있어요.

    친정에서 어머님과 아버지물건 몇개를 가져와서 보관하고 있어요. 기억하려고요

답변글

  • Truly
  • 2022/08/22 15:46
  • 수정 |삭제
  • 네.. 우리.. 그리고 슈어님 포함.. 누구나 다 소중한 게 있기 마련이고.. 아끼려고 하지요
    저도 퇴직하여 사무실 정리할 때.. 많은 추억과 사연이 있는.. 90% 이상의 물건을 다 버렸어요.
    버릴 때는 참으로.. 가슴이 아팠지만... 뭐.. 어쩔 수가 없었지요
    지금 돌이켜 생각하니.. 물론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진작에 그랬어야 했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우리도 아직 부모님의 추억이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있어요
    에효,, 뭐.. 언젠가는.. 모든 것이 다 소용없고.. 부질없고... 버려야겠지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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