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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 2022/06/2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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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벌써.. 친정 오빠께서 내년에 은퇴를 하시게 되나 보네요
아직 저보다는 훨씬 젊으실 테니..
은퇴하셔도.. 아마.. 오랜 경험을 살려.. 뭔가 다른 일을 하시게 되지 읺을까요?? ^^
저도 와이프가 저에게 전화한 날.. 퇴근하면.. 나에게 전화만 하면 기분 나쁘다.. 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ㅋ
어딘지 내가 전화 받는 태도가 불성실하고.. 건성으로 받는 것 같고..
딴생각하다가.. 뚱단지같은 대답이나 한다는 불평을 많이 듣고 살았네요 ^^
그런데 퇴직 이후에는.. 내가 와이프에게 전화하면.. 거꾸로.. 빨리 요점만 말하라는 소리를 듣고..
내일 외식이나 할까.. 하면.. 내일 골프 약속 있어 안된다는 답변을 듣게 되네요 ㅠㅠ
자연인 프로가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자연인처럼 사는 것이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라던데..
저는 TV 자연인 프로를 몇 번 보았지만... 전혀 생각이 다르네요
자연인처럼 사는 곳에.. 구경 정도는 가고 싶고.. 하루 정도는 체험/재미 삼아 있어 볼 수는 있겠는데..
자연인처럼 산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그럴 생각은.. 꿈에서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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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e
- 2022/06/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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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업은 55세가 퇴직이더군요,
너무 빠른 나이어요. 아이들은 아직 학교 다니고 있는데. 말이죠..
퇴직후, 이공계쪽은 대기업 경력으로 인정받아 다른 회사로 가기도 하던데
금융업은 그게 쉽지 않을것 같아요.
남편 친구들도 현직에 남아 있는 친구들이 점점 줄어드는것 같아요,
고정적인 월수입이 끊어진다는 것이 생각해보면 끔찍한 일이더라구요.
오늘 어디서 50대 이후의 삶에 대해서 읽은 내용인데
많이 와닿네요
저는50 이후 삶에는 네 가지의 죽음과 직면하게 된다고 봅니다.
첫째는 경제적 죽음인 빈곤입니다.
둘째는 인간관계의 죽음인 고독입니다.
셋째는 사회적 죽음인 실직입니다.
넷째는 육체적 죽음인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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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 2022/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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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요즘.. 55세면.... 정말로 젊은 나이인데.. 벌써 퇴직이라니.. 정말 너무 빠르네요
퇴직 나이는 옛날과 마찬가지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점점 더 늦게 결혼하는 경향이 있어..
요즘은.. 현직에 있으면서 자식 결혼시키는 경우가.. 그리 흔치 않다는 것 같아요
큰아들 말은.. 그 직장에는 자식이 국내외 대학에 들어가면.. 등록금을 다 대주는 복지제도도 있다는데..
함정이.. 그 혜택을 제대로 받는 사람보다는.. 받기 전에 퇴직하는 사람이.. 요즘은.. 더 많다네요
우리나라가 출생률이 엄청 낮아.. 결국은 일본처럼.. 정년퇴직 나이가 늘어날 겁니다
물론 당장 내년/후년에 그 일이 일어나기는 힘들겠지만.. 결국 그래야만 하지요
아니면 일할 사람이 너무 부족해지죠
금융업도.. 정년퇴직하고 나면.. 오랜 경험이 있으니.. 어딘가 갈 데가 있지 않을까요
가령.. 요즘.. 뭐.. 핀테크, 빅테크 등이 핫하여...
경험있는 많은 인력을 기존 금융기관 등에서 스카웃하는 모양이던데요
50 이후의 삶의 내용에 공감하는데..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50은 너무도 빠르니..
50을.. 60이나 70으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