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21점) 7
점수주기 1점 2점 3점
-
Sure
- 2021/12/18 10:44
- 답변
수정
삭제
- 헐, 3시간이라니, 정말 심하네요.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곳이 제일 늦게 발달하는 이유는 경쟁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가장 심각한 곳이 '법원'이어요.
그 시스템의 낙후됨을 생각하면 어이가 없을 정도지요.
특히 법원의 경매시스템은 더더욱 기가 찹니다. 입찰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가야 하고, 일일히 수기로 작성하고, 점심시간이라고 기다려야 하고, 입금방식도 그렇고.,,입찰 10%입금액을 잘못 적어 날리는 사람도 있어요,( 0 을 하나 더 붙여서 적어내는 경우,,) 이런 말도 안되는 실수를 막을 간단한 방법도 많은데, 그걸 일일히 손으로 한답니다,
또한 미회수된 채권이 경매로 가기 위해서도 1~2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렇게 시간이 걸리는 이유가 바로 다 이런 후진적인 방식이 도처에 깔려 있기 때문인데, IT시스템으로 처리하면 3개월도 안 걸릴 일들인데말여요.
그런데, 이런 낙후된 시스템의 큰 이유중 하나가 실제 이걸 사용하는 판검사들이 IT를 잘 몰라요, ㅎㅎㅎ
평생 권위만 누리고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그 불편하고 익숙하지 못한 것을 배울 필요성을 못느끼겠죠.
-
Sure
- 2021/12/18 10:51
-
수정
삭제
- 이번 코로나로 인한 언텍트 교육에서도, 정작 교수들이 IT시스템을 몰라서 강의실에 못들어 오거나, 사소한 시스템문제에도 대처 못하더라구요,
근데, 요즘 시중은행에 가면 기본 대면서비스마저 다 시스템화시켜놓아서, 익숙하지 않고 불편하긴 하더군요, .ㅎㅎ
기존엔 1,2분이면 되는 간단한 이체나 입출금 서비스도, 본인이 직접 LCD 모니터에 사인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몇차례나 거쳐야 되서 10분이상 걸리더라구요,
이것도 발전과정 중의 하나이겠지만.... 뭔가 바뀌면 불편함은 감수해야 할거 같아요.
-
Truly
- 2021/12/20 16:28
-
수정
삭제
- 와~ 경매도 해보셨어요
저는 그게 뭔지 잘 모르는데, 우리 작은 매형이.. 한 7년 전인가에..
경매로 (차로 한 2시간 거리에 있는) 풍광 좋은 곳에.. 별장인가를 경매로 아주 싸게 잘 샀다고
엄청 자랑했고.. 온 가족들 초청해서.. 거기서 바베큐도 해 먹고 했네요
뭐.. 거의 1/3 값에 샀다고 무지 좋아했어요 ^^
권위만 누리고 산다는 판검사, 교수 이야기가 나왔네요
우리 법무팀 변호사가 대학교에도 있었고.. 판검사들과도 교류가 많았는데..
그분 이야기가 교수들은 2종류로 나눌 수 있다네요
"이상한 교수들"과.. "더 이상한 교수들"로요 ㅋㅋㅋ
그런데.. 판 검사들은 교수들보다도 훨씬 더... 상상을 초월하게.. 이상하다네요 ㅋㅋㅋㅋ
정말 아직도 개선이나 개혁해야 할 곳이 너무 많아요
-
Truly
- 2021/12/20 16:55
-
수정
삭제
- 특별히 수익률 같은 것을 생각해서 연금을 붓지는 않았고요
그저.. 노후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단순한 심정으로... 연금 종류에 가입/불입했네요
요즘.. 백세시대가 되어.. 죽을 때까지 탈 수 있는 연금이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물론 부동산이나 예금, 주식 등의 동산 가지고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뭐.. 만약을 대비한.. 최후의 안전장치나 보루죠
연금액이.. 당연히 현역 때 월급만큼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내가 비록 퇴직했지만... 죽을 때까지.. 죽어서도..
마치 월급처럼.. 연금이라는 놈이 대신에.. 액수만 줄어 변함없이 매월 같은 날에 입금되니.. 와이프는 좋아해요
내가 월급에서는 평생 1원도 안 썼듯이... 이 연금도 와이프 혼자.. 생활비, 운동/취미 활동비,
자식들이나 손주들의 세뱃돈, 용돈, 여행비 등등에 쓸텐데.. 그 정도는 대충 되는 것 같아요
물론, 어떤.. 목돈 등이 필요하면 별도의 돈을 써야겠지만요
참, 죽을 때까지 받는 연금 종류는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여 불입액도 계속 늘어나고..
연금 수령할 때도.. 매년 조금씩이나마.. 수령액이 계속 늘어나게.. 보통.. 설계되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