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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 2021/10/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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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육아 방식이 많이 변했을 것 같아요
일단.. 예전에는 자식들이 주렁주렁 있었는데.. 요즈음은 보통 한 명이니깐요
그러니.. 일단 관심도도 커지고.. 시간도 많이 낼 수 있고..
예전보다 잘 살고.. 살기 편해졌고.. 등등 모든 것이 변했으니.. 육아 방식도 변했겠지요 ㅋㅋ
음.. 슈어님 아들이 그런 것은 단순히 "아들"이라 그럴 수도...
우리 큰아들도 결혼하더니.. 정말 남의 집 자식이 되었어요
처가집 식구들과 여행가고, 맛집 가고, 장인어른과 등산가고... 운동 다니고..
완전히 딸만 둘 있는 집의 아들이 되었더라고요 ㅋㅋ
우리집에는 돈 필요할 때만 급 효자 모드로 변신.. ㅠㅠ
우리는 한편으로는 서운하지만.. 딸만 있는 집에 우리가 아들 낳아서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해요
작은아들도.. 무남독녀 외동딸과 결혼해서.. 그쪽 처가집이 늘 우선이고..
그쪽 처가집도 거의 아들처럼 대해요..
역시 그냥 우리가 아들 낳아서 또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죠 ㅋㅋ
뭐.. 어쨌거나 아들들이 만족하고 행복하게 잘 살면 되니깐요
그런데 슈어님 아들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남 같다면...
너무 빠른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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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e
- 2021/10/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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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튜룰니님 아드님들도 그렇군요.
요즘은 정말 여성상위시대인듯요 ㅎㅎㅎㅎ
음, 아들과는,,.. 일단 뭔가를 같이 하려면 미리 약속을 정해야 되요
예약해야만 입장할수 있는 식당처럼... 남같고,
그것도 마치 큰 인심 써주는 듯한 태도하며....
제가 중국에 있을 때, 남편과 같이 중국에 오기로 해놓고
남편이 아들 비행기표까지 다 끊어 놨는데,
출발 바로 전날에 왜 미리 물어보지 않았냐, 선약이 있다면서 결국 비행기표값 날리고 안왔답니다. 남편말로는 분명히 물어보고 날짜 잡았는데, 녀석은 신경을 안쓰고 다른 약속을 잡은 거죠....ㅎㅎ
합리적으로 키우려 노력했더니, 정말 부모에게 이성적인 아이가 되었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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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ly
- 2021/10/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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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우리 와이프가.. 본인 인생에서 가장 아쉽고 후회스러운 것이
딸을 못 낳은 것이라네요
음.. 아들이.. 매우 냉정하고 이성적이군요
그런 아들은 살갑게 대하기가 좀 어렵겠죠
그런 아들은 혹시 거꾸로.. 결혼하면 좀 더 부모님께 잘하지 않을까요 ^^
우리는 그나마 작은아들이
거의 매일 엄마와 전화하며.. 살갑게 대해주고 있어요
아들의 비행기표 값을 날렸다는데
2년 전에 둘째 아들 부부가.. 상하이에서 서울로 비행기 타고 올 때...
늦잠을 자서.. 서둘러 총알처럼 공항으로 갔지만... 비행기가 이미 떠나.. 비행기표 값을 날렸다네요
그때 그 말을 듣고 나는.. 비행기표 값을 날렸다는 말이.. 전혀 이해가 안되었어요...
저도 해외 출장 중에.. 비행기를 놓치거나 안 탄 경우가 많은데..
전 세계 어느 노선이던.. 심지어 어떤 낯선 나라의 이름도 잘 모르는 항공사의 국내 노선이라도
비행기표 값을 나중에 다 돌려받았거든요
알아보니.. 인터넷 등에서 할인을 받아 산 비행기표들은 그렇게 환불을 못받는 거고
저처럼.. 출장이기에.. (본인 돈이 아닌) 회사에서 제값을 다 주고 산 비행기표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