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재테크포탈 MONETA
  • 필명뱃지 Sure
  • 2013/08/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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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수술후에 먹으면 회복이 빠르다는 말이 있나봐요...

    남편은 고기라면 자다가더 벌떡 일어나는 사람인데, 유독 보신탕은 잘 안 먹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소고기 먹을 때는 소 생각이 안나는데, 보신탕 먹을 때는 개가 생각난데요...ㅎㅎ
    그러고 보니, 닭고기 먹다 닭이 생각나거나, 돼지고기 먹다 돼지가 생각난다면
    정말 고기 못먹을거 같아요....ㅎ

답변글

  • Truly
  • 2013/08/13 10:40
  • 수정 |삭제
  • 맞아요.. 수술한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고 들었네요~

    네, 사람마다.. 자기가 받은 교육, 자란 환경, 구축한 경험, 지식 등에 의하여.. 어떤 선입견이 생겨서..
    어떤 음식에 대한 느낌과 맛이 많이 좌우받죠

    같이 간 사람중에.. 부부가 다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런 선입견이 없는) 자기 어린 딸에게... 실험을 했대요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거시기를 염소고기라 슬쩍 말하고는.. 세가지를 다 먹여본 후에...
    어떤 고기가 제일 맛있냐니깐... 염소고기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네요
    그후 초등학교 고학년생인 지금까지.. 딸아이는 염소고기만 찾는다네요 ㅋㅋ
    나중에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계속 그것을 잘 먹고, 건강하게 크고 있다네요 ^^


    "우설"이 "소혀"를 뜻하는데.. 우설구이 전문집도 있고... 한식당에서 전골로 만들어 팔기도 하지요
    저도 난생처음... 우래옥에 가서 그 우설이 들어간 전골을 먹는데....
    "소의 혀"라는 말을 듣고는.. 내 혀가 간지럽고 따끔한것 같아.. 처음에는 못먹었어요 ㅋㅋㅋ
    즉, 특정부위가 생각나도 잘 못 먹게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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